☀︎ 경기도 용인 기흥 청덕 동백 중동 카페 - 스톤커피바
• 경기도 용인 기흥 동백 청덕 카페 •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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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동로71번길 45 4층
건물 외벽 아미유 간판
영업시간: 월~화 / 목~일 10:30~19:30(19:00 라스트오더)
수요일 정기휴무
무료 주차 / 남녀 구분 화장실 / 장애인 주차구역 / 출입구 휠체어 이용 가능
/ 좌석 휠체어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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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혈육이랑 카페에 왔다
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결심하고 와야 하는 곳이라
드디어 오게 되었다
차가 있는 사람은 걱정 없이 오면 된다
단 차가 없다?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...
택시를 탄다면 상관없다
그치만 나는 걸어갔다...
카페 이름은 - 스톤커피바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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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물 외관에 간판이 없어서 긴가민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...
그치만 잘 찾아왔다
동네에서 이 건물이 굉장히 잘 보여서
전부터 궁금했던 건물인데 오게 되어 좋다
창문이 아치형이라 멀리서 밤에 불 켜진 걸 보면 예쁘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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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와보면 여기저기 카페 간판들이 보인다
단지 건물 외관에만 없을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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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 먹어서 얼른 당 섭취를 해야 하는 타임인데
사진 보니까 침 고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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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장이 굉장히 예쁘다
보아하니 건물 자체도 되게 잘 지었다!
혈육은 심즈로 짓고 싶은 인테리어라고 했다
몇몇 가구, 조명들이 심즈에서 본 것들이라 반가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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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일 오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!
우리는 미리 보았던 자리에 앉았다
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엄청 찾아봤었다 ㅎ
구석 창가 쪽 자리
풍경도 보고 집중 잘 되는 자리
의자도 무게감 있어서 불안하지도 않고 원목가구라 안정감이 있다
목재 색상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색상!
집을 이렇게 꾸미고 싶다...
*방이생기는그날까지*
그리고 엉덩이가 아플 거라 생각했는데
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
만약 겨울에 간다면 외투로 방석 겸 써도 괜찮겠다
냅킨 홀더 고양이도 귀엽다! 복슬복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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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레몬 셔벗 에이드 (6,500원) -
내가 시킨 음료다
나는 커피를 잘 못 마시기도 하고 아직 못 즐기는 상태라
항상 논커피 메뉴를 시킨다
그중 셔벗이 있으면 꼭 시키는 쪽
유독 이번 여름부터 그런다
너무 더웠어서 그런가 ㅡㅡ:
정말 생레몬을 먹은 것처럼 셔서 얼굴이 쪼그라들었다 ㅋㅋㅋ
질감도 샤베트 슬라임 만지는 것처럼 은근 질감이 있다
밑에 깔린 음료는 일반 탄산수인 듯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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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퍼먹다가 섞어서 마셨다
탄산수와 섞으니 신맛이 많이 중화되었고 단맛이 올라왔다
아주 내 스타일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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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스톤커피 (7,000원) -
혈육이 시킨 음료는 이거다
바닐라밀크+흑임자크림+에스프레소 가 들어갔다고 한다
나와는 반대로 혈육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
혈육의 후기는...
@ 흑임자 크림을 먼저 떠먹었을 땐 아주 고소했다 마치 참기름처럼 고소, 고소했다
(실제로는 고소하다고 한 문장에 5번 말함)
그리고 한 입 마셔보면 에스프레소-흑임자-바닐라 순으로 입에 들어오게 되는데
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즐기다가
흑임자크림의 고소함이 들어오고
달달한 바닐라밀크이 들어와서 굉장히 조화롭고 맛있다
쓴 것을 고소한 맛으로 잡고 고소한 맛을 단맛으로 잡는
재주문 해서 먹을 싶을 정도로 아주 맛있다
단 절대 섞어먹지 말 것
섞으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난다
라고 말했다
흑백요리사인가?
나의 도달 가능성은 > 와맛있는데?! 정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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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아몬드초코 휘낭시에 (3,000원) -
디저트는 뭘 먹을까 하다가 초코가 땡겨서 이걸로 시켰다
다른 곳은 기본 휘낭시에가 3천원 넘고 그런데
여기는 기본 휘낭시에는 2천원인 걸로 안다
상당히 저렴하다!
초코가 오도독 부서지면서 휘낭시에는 또 부드럽고 촉촉하다
아몬드의 식감과 부드러운 휘낭시에가 잘 어울린다
내 기준 많이 안 달아서 맛있다
초코도 좋아하고 아몬드도 좋아해서 더 맛있었다
그리고 레몬 셔벗 에이드와도 궁합이 잘 맞다
단 거&단 거 > 둘 중 덜 단 게 맛 없어짐
단 거&신 거 > 서로 중화 시켜서 맛있음
다음에 오면 다른 메뉴 먹어볼 생각이었는데
또 이렇게 시켜 먹고 싶을 정도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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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육과 나는 카페나 식당을 가면 식기 보는 습관이 있는데
여기 커트러리가 되게 마음에 들었다
무게감 있는 것이 정말 좋으네...
그릇들도 적당히 무게 있고 동글동글하니 귀엽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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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말했듯이 건물 자체도 예쁘다
계단도 엘리베이터를 감싸는 형식인 듯하다!
@이 아래부턴 잡담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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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가면 나오는 건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
뭔가 큰 빵집 건물 같다 카페가 생기나?
처인구에 있을 법한 빵집 건물 모양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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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 시절 이 길을 차로 지나다닐 때도 무서웠는데
내가 이 길을 걷다니
무섭고 뭐고 힘들었다
내려가는데 무릎이 또 병찬이 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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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번과 비슷하지만 오늘 왓츠인마이백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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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다
저번보다 덜 들고 갔는데 덜 들고 간만큼 아무것도 안 하고 먹기만 했다
원래 그런 것 아닐까 ㅎ,ㅎ
① 좋은 날에만 적는 다이어리
② 키다리 아저씨 책
③ 필통
➃ 지갑
➄ 에어팟
*혈육은 같다네요 ^^!
끝이다
내돈내산인데 아닐 시 어떡하지
진짜입니다
믿어주시길